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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oosuk1 님의 블로그</title>
    <link>https://boosuk1.tistory.com/</link>
    <description>boosuk1 님의 블로그 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14 May 2026 18:49:2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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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agingEditor>boosuk1</managing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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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홉명의 완벽한 타인들 책 리뷰 (책 구성, 과연 추리소설인가)</title>
      <link>https://boosuk1.tistory.com/14</link>
      <description>&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origin-width=&quot;427&quot; data-origin-height=&quot;697&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diBHQV/dJMcadIGpp6/C4eKIcYgtAxa00Ck4Xsuy1/img.pn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diBHQV/dJMcadIGpp6/C4eKIcYgtAxa00Ck4Xsuy1/img.pn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diBHQV/dJMcadIGpp6/C4eKIcYgtAxa00Ck4Xsuy1/img.pn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diBHQV%2FdJMcadIGpp6%2FC4eKIcYgtAxa00Ck4Xsuy1%2Fimg.pn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427&quot; height=&quot;697&quot; data-origin-width=&quot;427&quot; data-origin-height=&quot;697&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gt;안녕하세요. 샤트입니다. 오늘은 예전에 SNS 광고로 우연히 보게 된 &amp;#39;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amp;#39; 서평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저는 소설책에 몰입되어 집중하다보면 마음이 차분해 지면서 정신이 맑아지기도 하고 두꺼운 소설책을 읽고 나면 참 뿌듯하기도 합니다.&lt;br&gt;이 책을 추리소설로 기대했는데 읽다보니 결말도 흐지부지한느낌이 있어 기대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추리소설 전문 작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호주에서 각 인물의 인생사를 읽어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lt;/p&gt;
&lt;p&gt;복권에 당첨되면 인생이 달라질까요? 저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설을 읽고 나서 그 확신이 조금 흔들렸습니다. 리안 모리아티의 『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은 SNS에서 추천 도서로 돌던 책인데, 솔직히 말하면 기대만큼 몰입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읽고 나서 꽤 오래 생각이 남는 책이었습니다.&lt;/p&gt;
&lt;h2&gt;600페이지 소설 구성, 절반이 지나도록 갈등이 없다는 게 맞는 말인가&lt;/h2&gt;
&lt;p&gt;소설의 전체 분량은 약 600페이지입니다. 그런데 제가 읽으면서 가장 당혹스러웠던 건 앞 300페이지 동안 갈등다운 갈등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등장인물 아홉 명이 &amp;#39;평온의 집&amp;#39;이라는 웰니스 리트리트(wellness retreat)에 입소하는 과정, 시설 규칙, 각자의 지난 인생을 번갈아 서술하는 방식으로 전반부가 채워집니다. 여기서 웰니스 리트리트란 단순한 휴양 시설이 아니라 명상, 식이 요법, 운동을 결합하여 몸과 마음을 통합적으로 회복시키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을 의미합니다.&lt;/p&gt;
&lt;p&gt;다중 화자 서술(multi-POV narrative) 구조가 적용된 소설인데, 여기서 다중 화자 서술이란 한 명의 주인공 시점이 아닌 여러 등장인물의 시점이 번갈아가며 전개되는 서사 방식입니다. 덕분에 각 인물의 내면을 폭넓게 들여다볼 수 있지만, 반대로 스토리의 흐름이 자주 끊기는 단점도 있습니다. 제가 직접 읽어보니 화자가 바뀔 때마다 다시 집중력을 모아야 했고, 그 과정이 생각보다 피로했습니다.&lt;br&gt;그나마 프랜시스의 시점이 가장 많이 등장해 일종의 홈 화자 역할을 하는데, 이는 아마 작가인 리안 모리아티 본인이 소설가라는 직업을 가진 프랜시스의 심리를 가장 자연스럽게 서술할 수 있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꽤 설득력 있는 선택이라고 느꼈습니다.&lt;/p&gt;
&lt;p&gt;소설에서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인물은 벤과 제시카 부부입니다. 복권에 당첨되어 갑자기 큰돈을 손에 쥔 부부인데, 이후 그들의 삶은 일반적인 상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결말에서 벤은 제시카와 이혼하고 예전 직장으로 돌아갑니다. 좋은 집과 차는 여전히 있지만, 정작 그가 그리워했던 건 일상의 노동 그 자체였습니다.&lt;/p&gt;
&lt;p&gt;제 주변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지인 부부가 복권에 당첨된 줄 알았는데 이전 주 복권이라 무효였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짧은 순간, 남편이 장난처럼 &amp;quot;혼자 도망가려 했다&amp;quot;고 했는데 아내가 진심으로 상처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돈이 생기는 상상만으로도 관계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실감했습니다.&lt;/p&gt;
&lt;p&gt;실제로 복권 당첨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단기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쾌락 적응(hedonic adaptation)이라고 부르는데, 쾌락 적응이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외부 환경의 변화에 인간이 빠르게 익숙해져 원래의 행복 수준으로 돌아오는 현상을 뜻합니다. 소설 속 벤과 제시카의 이야기는 이 심리학적 개념을 매우 현실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느꼈습니다.&lt;/p&gt;
&lt;h2&gt;아홉명의 완벽한 타인들 속 마음챙김 프로그램 효과&lt;/h2&gt;
&lt;p&gt;소설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마샤는 평온의 집을 운영하는 완벽주의자입니다. 전직 CEO 출신으로, 심장마비 경험 이후 삶의 방향을 바꾸어 웰니스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합니다. 그녀의 방식은 묵언수행, 식이 제한, 명상, 그리고 후반부에는 다소 논란이 될 수 있는 심리 개입까지 포함됩니다.&lt;/p&gt;
&lt;p&gt;흥미로운 건, 마샤가 직접 해결책을 제공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녀가 제공하는 건 일종의 구조화된 환경(structured environment)입니다. 구조화된 환경이란 외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특정 루틴을 반복하도록 설계된 공간을 말하며, 이 안에서 사람들이 스스로 내면을 들여다보게 유도합니다. 제가 읽으면서 이 부분이 가장 설득력 있게 느껴졌습니다. 답을 주는 게 아니라 답을 찾을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는 방식이니까요.&lt;/p&gt;
&lt;p&gt;실제로 마음챙김(mindfulness) 기반의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MBSR)은 불안과 우울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임상적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lt;a href=&quot;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679190/&quot;&gt;출처: 미국 국립보건원(NIH)&lt;/a&gt;). 마음챙김이란 현재 순간의 경험에 비판 없이 주의를 기울이는 정신 훈련 방식으로, 명상의 핵심 원리이기도 합니다. 소설 속 평온의 집이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구조적으로 상당히 유사한 접근 방식이라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lt;/p&gt;
&lt;p&gt;이 소설을 읽은 후 저도 비슷한 환경이 있다면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설처럼 극단적인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벗어나 명상과 독서, 운동만 하는 며칠이 있다면 분명 지금과는 다른 시각으로 문제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lt;/p&gt;
&lt;h2&gt;추리소설이라는 분류, 읽고 나서 의아했던 이유&lt;/h2&gt;
&lt;p&gt;이 책은 종종 추리소설로 분류됩니다. 실제로 소개 글에서도 추리적 요소가 있다는 식으로 언급됩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읽어보니 기대와는 꽤 달랐습니다. 셜록 홈즈류의 추론 서사나 치밀한 트릭 구성이 아니라, 인물들의 심리와 내면이 중심인 소설이었습니다.&lt;/p&gt;
&lt;p&gt;장르 분류로 보자면 이 작품은 심리 드라마(psychological drama)에 더 가깝습니다. 심리 드라마란 인물의 내적 갈등과 인간관계의 균열을 중심 서사로 삼는 장르를 뜻하며, 외적 사건보다 감정과 동기의 변화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리안 모리아티의 다른 작품들도 대부분 이 패턴을 따르는데, 잘못된 장르 기대를 갖고 읽으면 실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lt;/p&gt;
&lt;p&gt;이 소설에서 읽어두면 도움이 되는 배경 정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lt;/p&gt;
&lt;ul&gt;
&lt;li&gt;배경은 호주로, 호주 특유의 생활 문화와 복지 감수성이 곳곳에 반영되어 있습니다.&lt;/li&gt;
&lt;li&gt;다중 화자 구조로 인해 등장인물이 많고 초반 전개가 느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lt;/li&gt;
&lt;li&gt;갈등의 본격적인 전개는 후반부(300페이지 이후)부터 시작됩니다.&lt;/li&gt;
&lt;li&gt;추리보다는 인물 심리와 내면 변화에 집중하는 소설입니다.&lt;/li&gt;
&lt;/ul&gt;
&lt;p&gt;호주 독서 시장에서 리안 모리아티는 상업적으로나 비평적으로나 상위권에 속하는 작가로 평가받습니다. 그녀의 작품들은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된 『빅 리틀 라이즈』의 원작 소설가로 국제적 인지도를 쌓았으며, 이 작품도 드라마화된 바 있습니다(&lt;a href=&quot;https://www.imdb.com/title/tt9174558/&quot;&gt;출처: IMDb&lt;/a&gt;). 드라마로 먼저 접한 분들이라면 소설의 밀도 있는 심리 묘사가 오히려 더 흥미롭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lt;/p&gt;
&lt;p&gt;이 소설에서 제가 가장 오래 기억하는 장면은 숲속으로 이어지는 길의 묘사입니다. 직접 드라마로 본 게 아닌데도 그 장면이 선명하게 그려지는 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소설이 가진 고유한 힘, 즉 독자 스스로 이미지를 구성하게 하는 능력은 여전히 어떤 영상 매체도 완전히 대체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lt;/p&gt;
&lt;p&gt;결말이 다소 흐지부지하다는 인상은 저도 느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이 소설의 요점은 극적인 반전이 아니라, 각 인물이 스스로 삶을 다시 바라보는 과정 자체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치고 막혀 있을 때 완전히 다른 환경에 자신을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생각이 열릴 수 있다는 걸, 이 소설은 꽤 설득력 있게 보여줬습니다. 추리소설을 기대하고 읽으면 실망할 수 있지만, 인간 군상의 이야기로 읽으면 오래 남는 책입니다.&lt;/p&gt;
&lt;hr&gt;
&lt;p&gt;참고: &lt;a href=&quot;https://blog.naver.com/tp03197/221856832946&quot;&gt;https://blog.naver.com/tp03197/221856832946&lt;/a&gt;&lt;/p&gt;</description>
      <category>독서후기</category>
      <category>리안모리아티</category>
      <category>복권당첨</category>
      <category>소설리뷰</category>
      <category>아홉명의완벽한타인들</category>
      <category>호주소설</category>
      <category>힐링소설</category>
      <author>boosuk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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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4 May 2026 12:47:1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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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가끔 너를 생각해 책 후기 (줄거리, 시대 배경, 인상 깊은 구절)</title>
      <link>https://boosuk1.tistory.com/13</link>
      <description>&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origin-width=&quot;492&quot; data-origin-height=&quot;713&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bWQr0g/dJMcabEb0Iw/Jb3mwoYGkLYXtOK4xyX8n0/img.pn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bWQr0g/dJMcabEb0Iw/Jb3mwoYGkLYXtOK4xyX8n0/img.pn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bWQr0g/dJMcabEb0Iw/Jb3mwoYGkLYXtOK4xyX8n0/img.pn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bWQr0g%2FdJMcabEb0Iw%2FJb3mwoYGkLYXtOK4xyX8n0%2Fimg.pn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alt=&quot;가끔 너를 생각해 리뷰&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492&quot; height=&quot;713&quot; data-origin-width=&quot;492&quot; data-origin-height=&quot;713&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오늘 리뷰할 책은 후지마루의 소설 '가끔 너를 생각해'입니다.&lt;br /&gt;책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멍하니 있었던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후지마루의 소설 '가끔 너를 생각해'를 읽고 나서 딱 그런 상태였습니다. 마녀가 나오는 판타지라 가볍게 집어 들었는데, 다 읽고 나니 일상을 돌아보게 되는 묵직한 여운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만든, 꽤 흥미로운 소설이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은행 이벤트 당첨으로 이 책을 선물받게 되어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요. 그럼 본격적을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스포주의)&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가끔 너를 생각해 줄거리&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줄거리는 일본 헤이세이 시대에 마지막으로 남은 마녀 시즈쿠가 여섯가지 마도구를 이용하여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내용입니다. 시즈쿠는 불황 속에 자라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세대인 사토리 세대로 냉소적인 20대 대학생인데요. 그래서 이 시대엔 마녀로서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이 쓸데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하지만 어느 날 10년 전 갑자기 사라진 소타가 찾아와 시즈쿠가 마도구를 사용하여 사람을 돕는데 힘써주고 격려해 줍니다. 처음에는 냉철하고 먼저 친절을 베풀고 나서기 싫어하는 시즈쿠도 소타와 함께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점점 남을 행복하게 해주는게 자신도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시즈쿠는 후에 소타의 정체를 알게 되고 이별하게 되어 몹시 안타까워하고 그리워 합니다. 언젠가 곁에 올 것이라 믿으며 희미한 기억의 선을 놓치 않습니다. 그리고 50년 후 이 둘은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지만 제 생각으로는 둘이 재회 할때 아마 소타는 시즈쿠를 기억하지 못 할 것입니다. 소타는 이미 마력을 읽고 고양이가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아직 미즈쿠가 완전히 마녀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소타에게 기억을 돌려줄 수 있는 능력이 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후에 손녀인 고즈에가 마도구를 사용해가면서 기억이 돌아오고 둘은 짧지만 달콤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사토리 세대 시대적 배경이 주는 의미&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소설의 핵심 설정을 이해하려면 주인공 시즈쿠가 어떤 사람인지부터 봐야 합니다. 시즈쿠는 일본의 사토리 세대입니다. 사토리 세대란 일본의 장기 불황 속에서 자란 세대를 가리키는 말로, &quot;이미 체념한 세대&quot;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욕망을 최소화하고 현실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태도가 특징인데, 실제로 일본 내각부 조사에 따르면 2010년대 이후 일본 20대의 소비 의욕과 사회 참여 의식이 이전 세대 대비 현저히 낮아졌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lt;a href=&quot;https://www.cao.go.jp&quot;&gt;출처: 일본 내각부&lt;/a&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시즈쿠가 마녀임에도 마도구를 사용하기를 꺼린다는 설정이 처음에는 좀 이상하게 느껴졌는데, 읽다 보니 이게 정확히 사토리 세대의 심리를 반영한 장치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도움을 준다는 행위 자체를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일로 여기는 태도, 저도 솔직히 공감이 됐습니다. 직장 생활에서도 연차를 양보하거나 일을 더 해주면 괜히 제가 손해본것 같아서 억울하곤 합니다. 하지만 남을 행복하게 해주면 스스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점을 책을 통해 다시 발견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소설에서 시즈쿠가 사용하는 마도구는 총 여섯 가지입니다. 각각의 마도구는 단순히 편의를 제공하는 게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단절된 감정선을 이어주는 매개로 작동합니다. 제가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히토미 에피소드였는데요. 히토미는 입양된 가정에서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다 극심한 내적 스트레스를 받는 인물입니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어 보이지만 안에서부터 무너지고 있는 이 캐릭터는, 자기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지는 일본 사회의 단면을 잘 보여줍니다. 실제로 일본의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관련 연구에 따르면 &quot;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심리(迷惑かけたくない)&quot;가 오히려 고립을 심화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lt;a href=&quot;https://www.mhlw.go.jp&quot;&gt;출처: 일본 후생노동성&lt;/a&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소설 속 인물들이 겪는 고립과 단절의 서사를 보면서, 이게 비단 일본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다 혼자 앓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솔직히 저도 그런 적이 많았으니까요.&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시즈쿠가 이 소설에서 보여주는 핵심 변화 포인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gt;처음: 타인을 돕는 행위를 비용 대비 효율이 낮은 소모적 행동으로 인식&lt;/li&gt;
&lt;li&gt;중반: 소타와 함께 마도구를 사용하며 타인의 행복이 자신의 만족감으로 연결됨을 경험&lt;/li&gt;
&lt;li&gt;후반: 돕는 행위가 자존감 회복(self-esteem recovery)의 촉매가 됨을 깨달음&lt;/li&gt;
&lt;/ul&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인상 깊은 구절 '마음은 마법을 능가한다'&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소설이 끝나는 지점에서 가장 크게 남는 문장이 있습니다. &quot;마음은 마법을 능가한다.&quot; 처음 읽었을 때는 좀 진부하다고 느꼈습니다. 비슷한 말을 자기계발서에서 너무 많이 봤으니까요. 그런데 제 경험을 돌이켜 보면 이게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저는 한때 운명론적 사고에 상당히 경도된 적이 있었습니다. 운명론적 사고(fatalism)란 모든 결과가 이미 정해진 외부의 힘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는 인지 패턴을 말합니다. 이 패턴이 강해지면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이 낮아집니다. 자기효능감이란 심리학자 앨버트 반두라가 정립한 개념으로, 자신이 특정 상황에서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믿음을 의미합니다. 오늘 일이 잘 안 풀리면 &quot;나는 이런 운명인가&quot; 하며 소극적으로 움츠러들었고, 그게 다시 낮은 성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됐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러다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면서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인턴 중이라 연차 쓰기가 눈치 보이는 상황이었는데, 가고 싶었던 기업의 면접이 딱 그 시기에 잡혔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봤는데, 그냥 될 대로 되라며 포기했다면 절대 못 갔을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원하는 마음이 강했기 때문에 방법을 찾게 됐고, 결국 연차를 쓸 수 있었고, 합격도 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운이라는 건 결국 마음의 방향을 따라온다는 걸 믿게 됐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소설 속 시즈쿠도 비슷한 과정을 거칩니다. 자존감이 낮고 냉소적이었던 그가 누군가를 돕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서서히 자기 자신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친사회적 행동(prosocial behavior)의 효과와도 일치합니다. 친사회적 행동이란 타인의 이익을 위해 자발적으로 행하는 행동을 뜻하며, 이를 실천할수록 행위자 본인의 주관적 행복감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존재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소타의 정체 설정이 이야기의 감정선을 약화시키는 면이 있었습니다. 시즈쿠가 소타에 대해 품는 감정이 상당히 진하게 묘사되는데, 그 대상이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순간 감정 이입이 조금 흔들렸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독서 경험 상의 반응이고, 다르게 받아들이는 분도 분명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별 이후 50년 만에 재회한다는 구조는 충분히 울림이 있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소설 전반에서 느껴지는 일본 생활의 아기자기한 묘사들도 꽤 좋았습니다. 골목 풍경이나 일상적인 대화의 질감 같은 것들이 글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일본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장소가 이야기의 정서를 얼마나 풍부하게 만드는지 실감한 소설이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가볍게 읽기 시작했지만 끝에 가서 뭔가 남는 소설이 있습니다. '가끔 너를 생각해'가 저에게 그런 책이었습니다. 남을 돕는 행위가 결국 자기 자신을 회복하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는, 요즘처럼 이기적이 되지 않으면 손해 보는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특히 더 와닿습니다. 판타지 소설이 읽고 싶은데 동시에 뭔가 생각할 거리도 원한다면, 이 책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lt;/p&gt;
&lt;hr data-ke-style=&quot;style1&quot; /&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blog.naver.com/tp03197/221917566860&quot;&gt;https://blog.naver.com/tp03197/221917566860&lt;/a&gt;&lt;/p&gt;</description>
      <category>가끔 너를 생각해</category>
      <category>사토리 세대</category>
      <category>일본소설</category>
      <category>자존감</category>
      <category>책리뷰</category>
      <category>판타지소설</category>
      <category>후지마루</category>
      <author>boosuk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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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4 May 2026 10:25:43 +0900</pubDate>
    </item>
    <item>
      <title>돈의 속성 서평 (돈을 버는 힘, 복리, 투자 원칙)</title>
      <link>https://boosuk1.tistory.com/12</link>
      <description>&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origin-width=&quot;452&quot; data-origin-height=&quot;652&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0tK4E/dJMcadaRdoK/wDxhc2EDlVhFOYxXuJSS6K/img.pn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0tK4E/dJMcadaRdoK/wDxhc2EDlVhFOYxXuJSS6K/img.pn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0tK4E/dJMcadaRdoK/wDxhc2EDlVhFOYxXuJSS6K/img.pn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0tK4E%2FdJMcadaRdoK%2FwDxhc2EDlVhFOYxXuJSS6K%2Fimg.pn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alt=&quot;돈의 속성 책 표지&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452&quot; height=&quot;652&quot; data-origin-width=&quot;452&quot; data-origin-height=&quot;652&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안녕하세요.&amp;nbsp;오늘&amp;nbsp;마지막&amp;nbsp;포스팅은&amp;nbsp;돈의&amp;nbsp;속성&amp;nbsp;책&amp;nbsp;서평입니다.&amp;nbsp;여러분이&amp;nbsp;부자가&amp;nbsp;되고&amp;nbsp;싶다면&amp;nbsp;가장&amp;nbsp;먼저&amp;nbsp;무엇을&amp;nbsp;해야할까요?&amp;nbsp;저는&amp;nbsp;이&amp;nbsp;'돈의&amp;nbsp;속성'&amp;nbsp;책을&amp;nbsp;읽어보시길&amp;nbsp;추천합니다.&amp;nbsp;돈을&amp;nbsp;어떻게&amp;nbsp;대해야&amp;nbsp;하는지&amp;nbsp;알려주고&amp;nbsp;있기&amp;nbsp;때문입니다.&amp;nbsp;저도&amp;nbsp;대학생때&amp;nbsp;이&amp;nbsp;책을&amp;nbsp;접하고&amp;nbsp;취업한&amp;nbsp;후&amp;nbsp;한번&amp;nbsp;더&amp;nbsp;이&amp;nbsp;책을&amp;nbsp;읽었습니다.&amp;nbsp;읽을&amp;nbsp;때마다&amp;nbsp;새로운&amp;nbsp;점이&amp;nbsp;많이&amp;nbsp;보입니다.&amp;nbsp;대학생&amp;nbsp;당시에는&amp;nbsp;돈을&amp;nbsp;벌지&amp;nbsp;않고&amp;nbsp;있어&amp;nbsp;공감이&amp;nbsp;되지않았던&amp;nbsp;부분도&amp;nbsp;직장인이&amp;nbsp;된&amp;nbsp;지금은&amp;nbsp;돈을&amp;nbsp;벌고&amp;nbsp;있어&amp;nbsp;글에&amp;nbsp;나온&amp;nbsp;의미가&amp;nbsp;더&amp;nbsp;쉽게&amp;nbsp;이해되고&amp;nbsp;그때&amp;nbsp;보지&amp;nbsp;못한&amp;nbsp;내용이&amp;nbsp;보이기&amp;nbsp;시작했습니다&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돈을 버는 힘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솔직히 말하면, 저도 한동안 돈을 버는 것만 신경 썼습니다. 월급을 올리거나 부업을 늘리면 자연스럽게 자산이 쌓일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보니, 버는 것과 쌓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였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책에서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은 개념이 바로 '돈을 다루는 네 가지 능력'입니다. 버는 힘, 모으는 힘, 유지하는 힘, 쓰는 힘. 저는 대학생 때 이 부분을 읽으면서 &quot;당연한 얘기 아닌가&quot; 하고 흘려보냈습니다. 그런데 취업 후 다시 읽으니 전혀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유지하는 힘이 묵직하게 느껴졌는데, 책에서 표현한 대로 &quot;성을 공격하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힘들다&quot;는 말이 실감 났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여기서 '자본 이익(Capital Gain)'이란 개념이 등장합니다. 자본 이익이란 내가 직접 일하지 않아도 이미 쌓아둔 자산이 스스로 수익을 만들어내는 구조를 말합니다. 책은 이 자본 이익이 노동 이익을 넘어서는 날이 진정한 부자가 되는 시점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지금 그 지점을 향해 급여의 20% 이상을 꾸준히 저축하고 투자에 분산하고 있습니다. 아직 멀었지만, 방향이 명확해진 것만으로도 달라진 느낌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지금 저의 네 가지 능력별 실천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gt;버는 힘: 직장을 다니며 본업에 집중&lt;/li&gt;
&lt;li&gt;모으는 힘: 급여의 20% 이상 정기 저축&lt;/li&gt;
&lt;li&gt;유지하는 힘: 채권 투자 경험을 통해 리스크 관리 공부 중 (실제로 투자한 채권이 파산한 경험도 있었습니다)&lt;/li&gt;
&lt;li&gt;쓰는 힘: 월별 예산을 정해 예산 내에서만 소비&lt;/li&gt;
&lt;/ul&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쓰는 힘이 생각보다 제일 어렵습니다. 사고 싶은 걸 뒤로 미루는 게 익숙해질 만도 한데, 아직도 매달 조금씩 흔들립니다.&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복리의 힘,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릅니다&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복리(Compound Interest)라는 단어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복리란 원금에서 발생한 이자가 다시 원금에 합산되어 다음 기간의 이자 계산 기준이 되는 방식입니다. 단리와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구조인데, 아인슈타인이 &quot;인류 최대의 발명&quot;이라 불렀다고 알려진 바로 그 개념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런데 제가 직접 체감한 건 조금 다른 지점이었습니다. 복리는 단순히 돈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매일 꾸준히 하는 습관, 조금씩 쌓이는 투자 공부, 이런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 복리처럼 쌓입니다.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재테크 유튜브 영상 하나 보고 바로 수익이 나는 게 아니라, 꾸준히 쌓은 기초가 어느 순간 판단력으로 이어지는 느낌이랄까요.&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저도 복리 개념으로 영어 공부, 스트레칭, 운동, 책읽기 등을 하고 있는데요. 아주 조금씩 10분씩 투자하고 있지만 이게 쌓이면 나중에 큰 자산으로 다가오리라 믿습니다.&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실제로 금융 연구에서도 장기 복리 투자의 효과는 수치로 입증되어 있습니다. 연 7% 수익률을 가정할 때 10년이면 원금이 약 2배, 30년이면 약 7.6배가 됩니다(&lt;a href=&quot;https://www.kifp.or.kr&quot;&gt;출처: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lt;/a&gt;). 이 수치를 보고 나서 저는 투자를 &quot;나중에 목돈이 생기면 시작해야지&quot;가 아니라 &quot;지금 당장, 조금씩&quot;으로 바꾸게 됐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책에서 말하는 PER(주가수익비율)도 이 흐름과 연결됩니다. PER이란 현재 주가가 기업의 1년 순이익의 몇 배에 해당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투자 대상의 가격이 합리적인지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저자는 자신의 직업이나 사업에도 PER 개념을 적용해보라고 합니다. 노동 없이 들어오는 정기 수입이 없다면, 그쪽으로 수입 구조를 옮겨야 한다는 뜻입니다.&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투자 원칙이 없으면 감정이 대신 결정합니다&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제가 채권 투자에서 파산을 경험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quot;왜 이걸 샀지?&quot;였습니다. 돌이켜보면 명확한 원칙 없이 수익률만 보고 들어간 투자였습니다. 책을 다시 펼쳤을 때 &quot;빨리 부자가 되려 하면 안 된다&quot;는 문장이 유난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예상 밖이었습니다. 실패를 경험하고 나서야 그 문장이 제대로 읽힌 것이니까요.&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김승호 회장의 투자 원칙은 단순하지만 일관성이 있습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gt;빨리 돈을 버는 모든 방법을 멀리한다&lt;/li&gt;
&lt;li&gt;쫓아가지 않는다&lt;/li&gt;
&lt;li&gt;위험에 투자하고, 가치를 따라가고, 탐욕에서 나온다&lt;/li&gt;
&lt;li&gt;주식은 5년, 부동산은 10년의 시간 기준으로 접근한다&lt;/li&gt;
&lt;/ul&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여기서 '분산 투자(Portfolio Diversification)'라는 개념도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분산 투자란 서로 다른 자산 유형에 자금을 나누어 투자함으로써 특정 자산의 손실이 전체 자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전략입니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자산 간 상관관계가 낮을수록 포트폴리오 전체의 변동성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lt;a href=&quot;https://www.kif.re.kr&quot;&gt;출처: 한국금융연구원&lt;/a&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저도 그 이후부터는 투자하기 전에 &quot;왜 이 자산인가&quot;를 먼저 적어보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감정이 아니라 원칙이 결정하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이전보다 분명히 달라졌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돈의 속성』은 부자가 되는 공식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저는 이 책을 돈에 대한 철학서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읽을 때마다 그 시점의 제 상황이 반영되어 다른 문장이 걸립니다. 환경이 바뀔 때마다 한 번씩 꺼내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부자가 되는 방향보다, 돈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자세가 먼저 잡혀야 한다는 걸 이 책이 가장 잘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글은 개인적인 독서 경험과 의견을 공유한 것이며, 전문적인 금융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투자는 반드시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lt;/p&gt;
&lt;hr data-ke-style=&quot;style1&quot; /&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blog.naver.com/geniusinvest/224166673873&quot;&gt;https://blog.naver.com/geniusinvest/224166673873&lt;/a&gt;&lt;/p&gt;</description>
      <category>김승호</category>
      <category>돈의 속성</category>
      <category>복리</category>
      <category>서평</category>
      <category>스노우폭스</category>
      <category>재테크</category>
      <category>직장인재테크</category>
      <category>투자원칙</category>
      <author>boosuk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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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boosuk1.tistory.com/12#entry12comment</comments>
      <pubDate>Wed, 13 May 2026 22:23:23 +0900</pubDate>
    </item>
    <item>
      <title>역행자 서평 (자의식 해체, 타이탄의 도구, 뇌 자동화)</title>
      <link>https://boosuk1.tistory.com/11</link>
      <description>&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origin-width=&quot;347&quot; data-origin-height=&quot;48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mBLhs/dJMcab5e9AO/sy39VPVkIcW8lgWR6K7hhK/img.pn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mBLhs/dJMcab5e9AO/sy39VPVkIcW8lgWR6K7hhK/img.pn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mBLhs/dJMcab5e9AO/sy39VPVkIcW8lgWR6K7hhK/img.pn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mBLhs%2FdJMcab5e9AO%2Fsy39VPVkIcW8lgWR6K7hhK%2Fimg.pn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alt=&quot;역행자 책&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347&quot; height=&quot;480&quot; data-origin-width=&quot;347&quot; data-origin-height=&quot;480&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역행자라는 책 서평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명절 때 무엇을 하셨나요? 저는 지난 명절에 역행자라는 책을 우연히 읽었습니다. 명절 연휴에 소파에 누워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다가 문득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 건가' 싶었던 적, 한 번쯤은 있지 않으셨나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 명절에 우연히 손에 들어온 책 한 권이 그 생각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틀어버렸습니다. 자청 작가의 역행자입니다. 책을 덮고 나서 운동, 독서, 글쓰기 등 저만의 루틴을 만들기 시작했고 지금도 매일 루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자의식 해체, 성장의 출발점인가 아닌가&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첫 구절부터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치킨이 될 운명이다.' 라는 문구입니다. 생각해보면 대부분 사람은 비슷한 운명으로 살다 가게 됩니다. 평생 일하고 돈에 쫓기며 삶의 즐거움, 의미,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다 생을 마감합니다. 남들이 했던 인생 길을 그대로 보며 따라갈 경우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치킨이 될 운명에 있는 닭장 속 닭이나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역행자가 되어 이 운명에 거스르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역행자에서 가장 먼저 다루는 첫번째 단계는 자의식 해체입니다. 여기서 자의식 해체란, 자신이 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게 만드는 방어 기제를 스스로 허무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내가 멍청할 수도 있다'는 걸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개념을 처음 읽었을 때, 저는 새로웠습니다. 자기계발서라면 당연히 자신감을 키우라는 말이 나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정반대였습니다. 자의식 해체를 탐색, 인정, 전환의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하는 부분에서 제가 평소에 얼마나 많은 좋은 정보를 듣고도 '그건 나한테 안 맞아'라고 합리화해왔는지 돌아보게 됐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자의식 해체가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는 반면, 지나친 자기 부정은 오히려 자존감을 해친다고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이 두 의견 사이에서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지 편향(Cognitive Bias), 즉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정보를 해석하는 사고의 왜곡을 인식하는 것과, 스스로를 가치 없는 존재로 여기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인지 편향이란 특정 상황에서 비합리적인 판단을 반복하게 만드는 심리적 오류를 뜻합니다. 이 편향을 인식하는 것이 바로 자의식 해체의 핵심이라고 저는 해석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실제로 독서 습관 형성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새로운 정보를 수용하는 능력은 기존 신념과의 충돌을 얼마나 잘 견디느냐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lt;a href=&quot;https://www.koreanpsychology.or.kr&quot;&gt;출처: 한국심리학회&lt;/a&gt;). 자의식을 해체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책을 읽어도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말입니다.&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타이탄의 도구, 다양한 경험이 시너지가 된다는 말을 믿어도 될까&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역행자에서 말하는 타이탄의 도구란 온라인 마케팅, 디자인, 영상 편집, PDF 책 제작, 프로그래밍처럼 서로 달라 보이는 기술들이 결합되었을 때 예상치 못한 시너지를 낸다는 개념입니다. 하나의 전문성보다 여러 역량의 조합이 더 큰 경쟁력이 된다는 시각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제가 직접 경험해봤는데, 이 부분은 정말 공감이 갑니다. 저는 요즘 블로그 글쓰기, 부동산 공부, 경제 신문 읽기, 요리, 베이킹까지 겉보기에는 전혀 관계없는 것들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너무 산만한 거 아니냐'고 할 때도 있습니다. 타이탄의 도구라는 개념을 읽기 전에는 저도 그 말에 흔들렸을 겁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스티브 잡스는 현재 하는 일들이 미래랑 반드시 연결되어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connecting the dots'이라는 표현을 하죠. 역행자에서 타이탄의 도구를 많이 만들라는 내용을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스티븐 잡스가 했던 의미 그대로 있었기 때문이죠.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이 경험을 했음에 틀림 없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타이탄의 도구를 많이 준비하시길 바랍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역행자에서 언급하는 타이탄의 도구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gt;온라인 마케팅&lt;/li&gt;
&lt;li&gt;디자인&lt;/li&gt;
&lt;li&gt;동영상 편집 기술&lt;/li&gt;
&lt;li&gt;PDF 책 제작과 판매&lt;/li&gt;
&lt;li&gt;프로그래밍&lt;/li&gt;
&lt;/ul&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물론 이 다섯 가지를 모두 잘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다 잘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어느 한 분야에서 기반이 생기면 다른 기술들이 그 기반 위에 쌓이는 속도가 확실히 빨라집니다.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글쓰기와 마케팅이 별개로 느껴졌는데, 지금은 글을 쓸 때 자연스럽게 독자의 반응을 고려하게 됩니다.&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뇌 자동화, 습관으로 만들지 않으면 결국 흐지부지된다&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역행자가 가장 강조하는 실천 전략이 22전략입니다. 22전략이란 2년간 하루 2시간씩 독서와 글쓰기를 반복해 뇌 자동화 상태를 만드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뇌 자동화란 특정 사고 패턴이 습관으로 굳어져 의식적인 노력 없이도 좋은 판단이 자동으로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개념을 읽고 블로그를 시작한 지 지금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과연 이게 의미가 있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습관 형성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새로운 행동이 자동화되기까지 평균 66일이 걸린다고 합니다(&lt;a href=&quot;https://onlinelibrary.wiley.com/journal/10990992&quot;&gt;출처: 유럽사회심리학저널&lt;/a&gt;). 22전략에서 말하는 2년이라는 기간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는 걸, 이 수치를 보고 나서 더 실감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독서만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글쓰기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메타인지(Metacognition)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단순히 정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메타인지란 자신의 사고 과정을 스스로 관찰하고 조절하는 능력입니다. 글을 쓰는 행위가 바로 이 메타인지를 훈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봅니다. 읽을 때는 이해했다고 느꼈는데 막상 쓰려고 하면 막히는 경험, 저도 처음에는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 막히는 순간이 실제로 성장이 일어나는 지점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역행자에서 창업 아이템을 고를 때 사람들의 불편함과 행복감을 기준으로 삼으라는 조언도 있습니다. 저는 요즘 배송 상자를 받을 때마다 포장 해체하는 시간이 너무 귀찮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소소한 불편함도 니즈(Needs)가 될 수 있습니다. 니즈란 사람들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해결받고 싶어하는 문제를 의미합니다. 뇌 자동화가 이루어지면 이런 관찰이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아이디어로 연결되기 시작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역행자를 다 읽고 나서 부자가 다른 세상 이야기라는 느낌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7단계 모델이 거창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 지금 당장 책 읽고 글 쓰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는 메시지가 핵심입니다. 저는 오늘도 블로그를 쓰고 있고, 그게 타이탄의 도구 하나를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 책에 관심이 생겼다면, 일단 내일 아침 30분이라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글은 개인적인 독서 경험과 의견을 공유한 것이며, 전문적인 재무 또는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lt;/p&gt;
&lt;hr data-ke-style=&quot;style1&quot; /&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blog.naver.com/eodnjs0940/223758510666&quot;&gt;https://blog.naver.com/eodnjs0940/223758510666&lt;/a&gt;&lt;/p&gt;</description>
      <category>경제적 자유</category>
      <category>뇌 자동화</category>
      <category>역행자</category>
      <category>자의식 해체</category>
      <category>자청</category>
      <category>책 서평</category>
      <category>타이탄의 도구</category>
      <author>boosuk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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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3 May 2026 11:59:02 +0900</pubDate>
    </item>
    <item>
      <title>서평 :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부자 마인드셋, 행복 해지는법, 자기효능감)</title>
      <link>https://boosuk1.tistory.com/10</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부자가 되려면 일단 부자처럼 생각해야 한다는 말, 저도 처음엔 그냥 흘려들었습니다.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들렸거든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송희구 작가의 신작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는 소설 형식이라 쉽게 읽히는데, 읽고 나면 꽤 오래 머릿속에 남는 책입니다.&lt;/p&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origin-width=&quot;452&quot; data-origin-height=&quot;663&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OHBcm/dJMcahLaNXw/v1da9VdzJBlP4IZ6Nz9cyk/img.pn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OHBcm/dJMcahLaNXw/v1da9VdzJBlP4IZ6Nz9cyk/img.pn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OHBcm/dJMcahLaNXw/v1da9VdzJBlP4IZ6Nz9cyk/img.pn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OHBcm%2FdJMcahLaNXw%2Fv1da9VdzJBlP4IZ6Nz9cyk%2Fimg.pn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452&quot; height=&quot;663&quot; data-origin-width=&quot;452&quot; data-origin-height=&quot;663&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부자 마인드셋, 아는 것과 체감하는 것은 다르다&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재테크 도서는 대부분 딱딱한 투자 기법이나 절약 습관을 나열하는 방식인데, 이 책은 달랐습니다. 대기업에 다니는 영철이 롯데월드에서 고등학교 동창 광수를 만나는 장면부터 시작되는데, 그 순간의 묘사가 너무 생생해서 저도 모르게 영철의 입장이 되어버렸습니다. 허름한 차림이지만 프리미엄 매직패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쓰고, 시그니엘에 산다는 광수의 말 한마디에 영철의 세계관이 흔들리는 장면은 읽으면서 등골이 서늘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일반적으로 성공한 부자는 처음부터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게 얼마나 편한 착각인지를 깨달았습니다. 광수는 금수저가 아닙니다. 밑바닥부터 시행착오를 겪으며 부자 마인드셋을 체득한 인물입니다. 여기서 마인드셋이란 어떤 상황을 바라보는 사고방식과 태도의 틀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같은 상황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해석하고 행동하느냐를 결정하는 뇌의 기본 세팅과 같은 것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책에서 광수는 이런 말을 합니다. &quot;인간에게는 우등, 열등이라는 게 없어. 단지 우등의식과 열등의식만 있을 뿐이지.&quot; 처음엔 그냥 좋은 말처럼 읽혔는데, 곱씹어볼수록 묵직하게 다가왔습니다. 제가 직접 주변을 돌아보니 정말 그랬습니다. 성공한 사람을 보면 무의식적으로 '어디 집안이겠지', '운이 좋았겠지'라고 단정 짓고 있었거든요. 그 판단 자체가 이미 열등의식에서 출발한 것이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책이 한국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고 불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원작이 자산과 부채의 구분, 캐시플로우(cash flow) 개념을 중심으로 돈의 작동 원리를 설명했다면, 이 책은 그 전 단계인 생각의 구조부터 뜯어고치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캐시플로우란 일정 기간 동안 들어오고 나가는 현금의 흐름을 말하는데, 자산에서 지속적으로 현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부자가 되는 핵심 원리입니다. 책 속 광수의 삶이 바로 그 구조를 실제로 구현한 모습이고, 독자는 영철의 시선을 통해 그 차이를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책이 주는 메시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gt;부자가 되는 것은 타고난 환경이 아니라 사고방식의 문제다&lt;/li&gt;
&lt;li&gt;열등의식은 본인이 만들어낸 것이며, 스스로 바꿀 수 있다&lt;/li&gt;
&lt;li&gt;부를 이루는 과정에서 꾸준함과 자기확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lt;/li&gt;
&lt;li&gt;돈 버는 기술보다 먼저 돈을 바라보는 관점을 교정해야 한다&lt;/li&gt;
&lt;/ul&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행복을 미루는 습관, 저도 그랬습니다&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제가 직접 겪어봤는데, 행복을 목표 뒤로 미루는 건 생각보다 중독성이 강합니다.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여행을 미루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뒤로 미루다 보면 어느새 그게 당연한 삶의 방식이 되어버립니다. 저도 한동안 '부자 되고 나면 그때 누리자'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 시간 동안 제가 얼마나 많은 것을 놓쳤는지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책에서 광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quot;행복은 목표가 아니야, 쭉 같이 가는 거지.&quot; 이 문장이 저한테는 가장 오래 남았습니다. 보통 행복을 일종의 목적지처럼 설정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지금 이 순간의 즐거움은 전부 '나중을 위한 희생'으로 처리되어 버립니다. 그런데 부자가 되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복리(compound interest)라는 개념이 바로 이걸 잘 설명해줍니다. 복리란 원금에서 발생한 이자가 다시 원금에 합산되어 다음 이자가 계산되는 방식으로, 초반에는 성장이 더뎌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구조입니다. 자산 축적도 마찬가지라서,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저는 그 뒤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부자가 되는 과정 자체를 즐기기로 한 것입니다. 요즘은 주말에 재테크 공부를 하면서도 오후에는 다이어트 버전으로 빵을 만들어 보거나 가까운 공원에 산책을 나갑니다. 처음엔 '이런 시간에 공부를 더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실제로 해보니 오히려 그 작은 즐거움이 한 주를 버티는 동력이 되더라고요. 목표를 향해 달려가면서도 지금을 살아있게 만드는 작은 루틴의 힘을 직접 체감했습니다.&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자기 효능감, 부자 첫걸음&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와 관련해 심리학에서 자주 언급되는 개념이 바로 자기효능감(self-efficacy)입니다. 자기효능감이란 특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의미하는데, 이것이 높을수록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심리적 에너지가 유지됩니다. 책 속 광수가 영철에게 &quot;성공하겠다는 자신감, 부자가 되겠다는 자신감을 가져&quot;라고 말하는 장면은 바로 이 자기효능감을 스스로 강화하라는 메시지입니다. 저도 요즘 부자가 된 제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합니다. 서울 교통 좋은 곳 고층에서 야경을 내려다보는 모습, 평일에 호텔 라운지에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 처음엔 좀 민망하기도 했는데, 상상을 구체화할수록 실현 가능성이 더 높게 느껴지는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한국 성인의 금융 이해력(financial literacy) 수준에 대한 연구에서도 금융 지식보다 금융 태도와 행동 변화가 실질적인 자산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있습니다(&lt;a href=&quot;https://www.kif.re.kr&quot;&gt;출처: 한국금융연구원&lt;/a&gt;). 금융 이해력이란 개인이 올바른 금융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지식, 태도, 행동 능력을 종합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이 책이 투자 기법보다 마음가짐을 먼저 다루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자기계발서나 재테크 도서가 딱딱하게 느껴졌던 분이라면 이 책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광수가 영철에게 건네는 말들은 설교가 아니라 동료의 조언처럼 읽힙니다. 지금의 삶에 막연한 불안을 느끼고 있다면, 일단 이 책 한 권부터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어느 방향으로 걷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속도를 올리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걸 이 책이 조용히 알려주고 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글은 개인적인 독서 경험과 의견을 공유한 것이며, 전문적인 금융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lt;/p&gt;
&lt;hr data-ke-style=&quot;style1&quot; /&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lt;br /&gt;&lt;a href=&quot;https://blog.naver.com/sulsulbubu/223576327120&quot;&gt;https://blog.naver.com/sulsulbubu/223576327120&lt;/a&gt;&lt;br /&gt;&lt;a href=&quot;https://blog.naver.com/minji-14/224114255286&quot;&gt;https://blog.naver.com/minji-14/224114255286&lt;/a&gt;&lt;/p&gt;</description>
      <category>나의돈많은고등학교친구</category>
      <category>독후감</category>
      <category>부자마인드</category>
      <category>서평</category>
      <category>송희구</category>
      <category>재테크</category>
      <category>현금흐름</category>
      <author>boosuk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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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boosuk1.tistory.com/10#entry10comment</comments>
      <pubDate>Wed, 13 May 2026 09:31:43 +0900</pubDate>
    </item>
    <item>
      <title>천명관 고래 소설 리뷰  (줄거리, 금복, 춘희)</title>
      <link>https://boosuk1.tistory.com/9</link>
      <description>&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origin-width=&quot;433&quot; data-origin-height=&quot;651&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bBs0ZU/dJMcadaQomG/pn952iXIOWHii0hLMovke1/img.pn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bBs0ZU/dJMcadaQomG/pn952iXIOWHii0hLMovke1/img.pn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bBs0ZU/dJMcadaQomG/pn952iXIOWHii0hLMovke1/img.pn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bBs0ZU%2FdJMcadaQomG%2Fpn952iXIOWHii0hLMovke1%2Fimg.pn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alt=&quot;고래 책 표지&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433&quot; height=&quot;651&quot; data-origin-width=&quot;433&quot; data-origin-height=&quot;651&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안녕하십니까, 이번에는 제가 취준생 때 읽은 고래라는 소설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취업준비 하면서 힘들 때 고래라는 소설을 읽으면서 잠깐 현실에서 벗어난 듯한 시간에 빠졌습니다. 솔직히 저는 취업준비를 하던 시절, 소설 한 권이 그렇게 오래 머릿속에 남을 줄 몰랐습니다. 서류 탈락이 반복되던 어느 저녁, 반쯤 도망치듯 집어 든 책이 천명관의 고래였습니다. 533쪽짜리 서사 소설을 몇개월에 걸쳐 다 읽었고, 덮고 나서도 한동안 금복이라는 이름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고래라는 소설이 담은 것: 줄거리와 금복&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천명관의 고래는 한국전쟁 전후를 시대적 배경으로, '평대'라는 가상의 마을을 무대로 삼은 서사 소설입니다. 서사 소설(epic novel)이란, 한 개인의 일대기를 시대와 사회 전체의 흐름과 함께 엮어내는 장르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한 사람의 인생을 따라가다 보면 그 시대 전체가 보이는 구조입니다. 제가 직접 읽어봤는데, 이 정의가 고래만큼 잘 들어맞는 소설도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소설의 서술 방식은 메타픽션(metafiction)적 기법을 활용합니다. 메타픽션이란 작가가 이야기 안에 직접 끼어들어 독자에게 말을 거는 서술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극적인 장면 한복판에 작가가 갑자기 나타나 &quot;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니?&quot; 하고 물어보는 식입니다. 처음엔 이게 낯설었는데, 읽다 보니 마치 판소리 공연에서 소리꾼이 관객에게 눈짓하는 것과 똑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저는 이 소설에 완전히 빠져들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주인공 금복은 지긋지긋한 시골을 벗어나기 위해 생선장수와 야반도주를 감행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평대에 정착한 그녀는 어시장 인부 '걱정', 극장 주인 '칼자국'을 거치며 사업가로 성장합니다. 다방을 열고, 벽돌공장을 세우고, 마침내 고래극장을 짓습니다. 제 경험상 이런 상승 서사는 읽는 내내 묘한 흥분감을 줍니다. 하지만 천명관은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금복의 인생을 통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시대의 개인(individual in history), 즉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 놓인 한 사람의 욕망과 결핍을 아주 집요하게 파고듭니다.&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제목 '고래'가 주는 의미&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고래라는 단어의 의미도 직접 읽어야 제대로 와닿습니다. '걱정'은 금복의 첫사랑이자 고래처럼 강인한 육체를 가진 인물입니다. 금복이 어시장에서 처음 본 거대한 고래를 동경하는 장면과, 그 타이밍에 등장하는 걱정은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작가가 의도적으로 배치한 상징적 대응 구조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금복이 가진 인물의 핵심 면모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gt;강한 생존 본능과 사업가적 직관&lt;/li&gt;
&lt;li&gt;남성편력으로 표현되는 욕망과 결핍의 공존&lt;/li&gt;
&lt;li&gt;딸 춘희에게 무심한 태도로 드러나는 모성의 부재&lt;/li&gt;
&lt;li&gt;고래극장이라는 공간에 집약된 자기 세계의 구축&lt;/li&gt;
&lt;/ul&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네 가지가 맞물려 금복은 단순한 입지전적 인물이 아니라, 완성되지 않은 인간으로 남습니다. 저는 그 점이 오히려 이 소설을 더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춘희가 남긴 것: 경험과 의견&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솔직히 저는 금복보다 춘희 파트를 읽으면서 더 많이 멈췄습니다. 춘희는 금복과 걱정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어머니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자랍니다. 그리고 교도소에서 겪는 장면들은 읽기가 불편할 정도로 폭력적입니다. 그때 느낀 건, 이 불편함이 작가가 의도한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불쾌해서 빠르게 넘기고 싶은데, 이상하게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춘희의 서사는 캐릭터 아크(character arc), 즉 인물이 겪는 내적&amp;middot;외적 변화의 궤적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 소설에서 가장 정제된 구조를 가집니다. 캐릭터 아크란 인물이 시작 지점에서 끝 지점까지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적 흐름을 말합니다. 춘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결핍 속에 던져지지만, 벽돌장인으로서의 삶을 통해 고래 같은 강인함을 대물림 받았음을 증명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벽돌공장에서 과거 소꿉친구와 잠시 달콤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은 제가 직접 읽어봤을 때 가장 인간적인 온기가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천명관은 그 온기를 오래 두지 않습니다. 비극이 다시 찾아오고, 춘희는 또 혼자 남습니다. 그래도 작가는 끝에서 춘희를 벽돌장인으로 인정받게 해줍니다. 살아서 고생하고 죽어서 진가를 인정받는 인생, 그게 춘희라는 인물에 대한 작가의 마지막 예의였던 것 같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소설이 맨부커상(Man Booker Prize) 후보에 오른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맨부커상이란 영어권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문학성과 서사적 완성도를 중심으로 심사합니다. 번역된 한국 소설이 이 반열에 오른다는 것 자체가, 이 작품이 단순히 자극적인 소설이 아니라 보편적 인간 서사를 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실제로 한국 문학의 해외 번역 출판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한국 문학의 해외 수출 건수는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lt;a href=&quot;https://www.kpipa.or.kr&quot;&gt;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lt;/a&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아직도 제게 남은 궁금증이 하나 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에 태어난 작가가 어떻게 그 시대의 감각을 이렇게 생생하게 썼는가 하는 점입니다. 금복이 절벽에서 칼자국을 바라보는 장면은 영화 장면처럼 눈에 그려졌습니다. 그림도, 영상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것이 바로 서사적 묘사력(narrative description)의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사적 묘사력이란 독자가 장면을 머릿속에서 직접 시각화할 수 있도록 언어로 공간과 감각을 구성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천명관은 그 능력에서 탁월합니다(&lt;a href=&quot;https://www.moonji.com&quot;&gt;출처: 문학과지성사&lt;/a&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취준 시절, 고래는 제게 잠깐의 도피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도피가 아니라 위로였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것, 성공한 금복도, 힘센 걱정도, 결국 어딘가 결핍된 인간이라는 것. 그 사실이 당시 취준생이었던 저에게 묘하게 위안이 됐습니다.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특히 빠른 전개와 강렬한 인물에 끌리는 분이라면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읽고 나서 한동안은 금복 생각이 날 겁니다.&lt;/p&gt;
&lt;hr data-ke-style=&quot;style1&quot; /&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blog.naver.com/ansckdrl00/223283216649&quot;&gt;https://blog.naver.com/ansckdrl00/223283216649&lt;/a&gt;&lt;/p&gt;</description>
      <category>고래</category>
      <category>금복</category>
      <category>맨부커상</category>
      <category>소설리뷰</category>
      <category>천명관</category>
      <category>춘희</category>
      <category>한국문학</category>
      <author>boosuk1</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s://boosuk1.tistory.com/9</guid>
      <comments>https://boosuk1.tistory.com/9#entry9comment</comments>
      <pubDate>Tue, 12 May 2026 22:58:28 +0900</pubDate>
    </item>
    <item>
      <title>불편한 편의점 2 서평 (코로나19 배경, 줄거리, 부모님)</title>
      <link>https://boosuk1.tistory.com/8</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안녕하세요! 불편한편의점 1권에 이어서 이번엔 불편한편의점2 책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시기를 반영하여 더 공감이 많이 된 책이었습니다. &lt;span style=&quot;letter-spacing: 0px;&quot;&gt;이 책도 1권과 마찬가지로 역시 가족과 소통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하지만 1과 다른 새로운 다양한 인물이 나오면서 각자 고유 이야기를 풀어갑니다.&lt;/span&gt;&lt;/p&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origin-width=&quot;480&quot; data-origin-height=&quot;728&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BYM06/dJMcagFvs3Z/E7jVp2CsKoSBbMlFBkpz00/img.pn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BYM06/dJMcagFvs3Z/E7jVp2CsKoSBbMlFBkpz00/img.pn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BYM06/dJMcagFvs3Z/E7jVp2CsKoSBbMlFBkpz00/img.pn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BYM06%2FdJMcagFvs3Z%2FE7jVp2CsKoSBbMlFBkpz00%2Fimg.pn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alt=&quot;불편한 편의점2&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480&quot; height=&quot;728&quot; data-origin-width=&quot;480&quot; data-origin-height=&quot;728&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1권을 재미있게 읽고 그냥 비슷한 느낌의 속편이겠거니 했는데, 2권은 방향이 조금 달랐습니다. 웃긴 장면보다 가슴을 찌르는 장면이 더 많았고, 읽고 나서 한참 멍하니 있었습니다. 특히 부모님과 나 사이의 역할이 어느 순간 조용히 뒤바뀌었다는 걸 새삼 실감한 책이었습니다.&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코로나 시대상을 담은 소설의 기록적 가치&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제가 직접 읽어보니, 이 책이 단순한 힐링 소설로만 읽히지 않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시기를 배경으로 삼고 있어서, 당시의 생활 풍경이 소설 곳곳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습니다. 마스크 쓴 손님, 텅 빈 거리, 편의점 앞에서 혼자 캔맥주를 마시는 사람들. 그 장면들을 읽으면서 저도 그 시절이 생생하게 떠올랐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문학에서 이런 기능을 시대상 반영(時代相 反映)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시대상 반영이란, 작가가 특정 시대의 사회적 분위기, 생활 방식, 정서를 작품 안에 녹여 당대의 삶을 기록하는 문학적 장치를 의미합니다. 조선 시대 양반 문학이 당시의 신분 질서를 고스란히 담고 있듯, 이 소설은 2020년대 초반 한국 사회의 단면을 담은 하나의 생활사 자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나중에 코로나19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이 소설을 펼치면, 숫자와 그래프로는 절대 담을 수 없는 '그때 사람들이 어떤 기분으로 살았는지'를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구술사(Oral History) 연구 방법론에서는 개인의 이야기와 문학 작품을 1차 사료에 준하는 자료로 활용합니다. 구술사란 문서로 기록되지 않은 개인의 경험과 기억을 역사 연구에 활용하는 방법으로, 공식 기록이 놓치는 삶의 질감을 복원하는 데 쓰입니다. 한국구술사학회에서도 이런 접근 방식의 학문적 가치를 꾸준히 강조해 왔습니다(&lt;a href=&quot;https://www.koralhistory.or.kr&quot;&gt;출처: 한국구술사학회&lt;/a&gt;).&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불편한 편의점2 줄거리&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2권에는 1권의 독고와는 결이 다른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새벽 알바 근배와 홍금보가 중심을 잡고, 사장 아들 민식이라는 인물이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합니다. 각 인물이 품고 있는 사연의 결이 달라서,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순간이 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소설에서 제가 특히 주목한 서사 기법은 군상극(群像劇) 구조입니다. 군상극이란 주인공 한 명이 아니라 다양한 등장인물이 각자의 이야기를 동시에 끌어가는 서사 방식으로, 편의점이라는 공간이 이 구조의 교차점 역할을 합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손님들이 24시간 불이 켜진 편의점으로 흘러들어 오고, 그 흐름 속에서 각자의 이야기가 얽히는 방식이 꽤 정교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불편한 편의점 2권에서 눈여겨볼 포인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gt;코로나19 시대의 생활상이 배경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시대 기록으로서의 가치가 있습니다.&lt;/li&gt;
&lt;li&gt;근배, 홍금보, 민식 등 새로운 인물이 중심이 되며 1권과는 다른 서사 흐름을 보여줍니다.&lt;/li&gt;
&lt;li&gt;군상극 구조로 인해 독자가 자신과 닮은 인물을 찾아가며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lt;/li&gt;
&lt;li&gt;편의점 사장님의 경도 인지장애가 가족 관계에 새로운 긴장을 만들어냅니다.&lt;/li&gt;
&lt;/ul&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부모님과 나 사이, 조용히 바뀐 역할&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제가 이 소설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멈칫했던 장면은 민식씨와 그의 엄마가 나오는 부분이었습니다. 솔직히 예상하지 못한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읽는 내내 눈물이 고였는데, 이유를 딱 꼬집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냥, 제 이야기 같았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소설에서 편의점 사장님은 경도 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를 앓고 있습니다. MCI란 정상적인 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로, 기억력이나 인지 기능이 또래보다 떨어지지만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영위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MCI 진단 환자 수는 2022년 기준 약 30만 명을 넘어섰으며,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이 수치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lt;a href=&quot;https://www.hira.or.kr&quot;&gt;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lt;/a&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사실이 소설 속에서 드러나는 방식이 꽤 조심스럽습니다. 갑자기 충격적으로 등장하지 않고, 작은 장면들이 쌓이면서 독자도 서서히 눈치채게 됩니다. 그러면서 아들 점장님이 엄마를 걱정하고 보살피는 장면이 겹쳐 나오는데, 제 경험상 이런 장면이 유독 아프게 읽혔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저도 부모님이 천하무적인 줄 알았습니다. 어릴 때는 어떤 문제가 생겨도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됐습니다. 해결이 안 되는 일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직장에 다니면서, 어느 날 문득 역할이 바뀌어 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부모님 건강을 제가 챙기고, 병원 예약도 제가 잡고, 안부 전화도 제가 먼저 드리고 있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변화를 심리학에서는 역할 전환(Role Reversal)이라고 설명합니다. 역할 전환이란 가족 관계에서 보호자와 피보호자의 역할이 세대가 지나면서 뒤바뀌는 현상으로, 특히 노부모를 둔 성인 자녀가 경험하는 심리적 과업 중 하나입니다. 이 전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가정이 있는가 하면, 준비 없이 맞닥뜨려 혼란을 겪는 경우도 많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저도 이 역할 전환이 왜 이렇게 빨리 왔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유년 시절이 너무 빨리 지나갔고, 그걸 더 충분히 누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동시에, 이제는 제 곁에서 같이 이 무게를 나눌 배우자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이 책을 통해 다시 하게 됐습니다. 부모님 걱정을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오히려 더 걱정하실 테니까, 그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따로 있어야 한다는 것도 나이가 들고 나서야 알게 된 것들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책은 힐링 소설이라는 표현이 맞지만, 단순히 따뜻하기만 한 책은 아닙니다. 읽고 나서 지금 부모님과의 관계, 내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들을 한 번씩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불편한 편의점 2를 읽고 나서, 저는 며칠 동안 부모님께 전화를 더 자주 드렸습니다. 특별한 용건 없이 그냥 목소리 들으려고요. 이 소설을 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1권과 함께 연달아 읽어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책 한 권이 마음을 움직이는 경험, 오랜만에 제대로 했습니다.&lt;/p&gt;
&lt;hr data-ke-style=&quot;style1&quot; /&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blog.naver.com/engalmon777/223471869028&quot;&gt;https://blog.naver.com/engalmon777/223471869028&lt;/a&gt;&lt;/p&gt;</description>
      <category>가족</category>
      <category>김호연</category>
      <category>밀리의서재</category>
      <category>불편한편의점2</category>
      <category>소설후기</category>
      <category>책추천</category>
      <category>코로나시대</category>
      <author>boosuk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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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boosuk1.tistory.com/8#entry8comment</comments>
      <pubDate>Tue, 12 May 2026 15:32:02 +0900</pubDate>
    </item>
    <item>
      <title>책 불편한 편의점1 후기 (독고, 소통, 관계치유)</title>
      <link>https://boosuk1.tistory.com/7</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따뜻한 소설 한 편을 가져왔습니다. 불편한 편의점이라는 책인데요. 저는 이 책을 다 읽고 마음이 따뜻해졌었어요. 어려운 내용도 아니라서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lt;/p&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origin-width=&quot;348&quot; data-origin-height=&quot;562&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onTYY/dJMcagFvsDm/kfko3KeswPt2nxt4lk5yPk/img.pn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onTYY/dJMcagFvsDm/kfko3KeswPt2nxt4lk5yPk/img.pn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onTYY/dJMcagFvsDm/kfko3KeswPt2nxt4lk5yPk/img.pn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onTYY%2FdJMcagFvsDm%2Fkfko3KeswPt2nxt4lk5yPk%2Fimg.pn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alt=&quot;불편한 편의점1 책&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348&quot; height=&quot;562&quot; data-origin-width=&quot;348&quot; data-origin-height=&quot;562&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r /&gt;노숙자가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삶을 바꿔놓는다는 설정, 처음 들었을 때는 솔직히 좀 작위적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은 관계와 소통이라는 주제를 편의점이라는 아주 일상적인 공간에 녹여낸 작품입니다. 읽고 나서 한동안 멍하니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노숙자 독고가 편의점에 들어온 날&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서울역 노숙자 독고씨가 염영숙 여사의 지갑을 다른 노숙자로부터 지켜준 장면 하나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70대 기독교인 할머니인 염영숙 여사는 그 장면을 보고 독고씨에게 야간 알바를 제안합니다. 말을 더듬고, 알코올 의존증이 있고, 기억상실까지 겪고 있는 40대 남자를 고용하는 결정이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여기서 알코올 의존증이란 단순히 술을 좋아하는 수준을 넘어 신체적&amp;middot;심리적으로 알코올에 의존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자의로 음주를 조절하기 어렵고, 금단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독고씨는 이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염영숙 여사에게 기회를 받은 것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제가 직접 읽어봤는데, 이 첫 장면이 소설 전체의 핵심을 담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염영숙 여사는 외면이 아닌 행동 하나를 보고 사람을 판단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외모나 직업, 첫인상으로 사람을 재단하는 것과 대비되는 장면이었습니다. 나비효과처럼, 이 작은 판단 하나가 독고씨뿐 아니라 ALWAYS 편의점을 드나드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출발점이 됩니다. 왜 기차역에서 소설이 시작되는지 책을 처음에는 의아했습니다. 편의점 배경이니 당연히 편의점이 나올 줄 알았거든요. 근데 오히려 이 기차역에서 출발하는 스토리가 불편한 편의점 전체 기둥을 세워줬습니다. 독고씨와 염영숙 여사 만남이 극적이었거든요.&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경만과 선숙 이야기, 소통의 중요성&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소설에서 특히 마음에 걸렸던 인물은 두 딸의 아버지인 의료기기 영업사원 경만이었습니다. 4년째 동결된 월급, 추석 상여금 삭감, 가족에게 점점 존재감을 잃어가는 느낌. 그가 찾은 위안은 불편한 편의점에서 혼자 먹는 참깨라면과 참치김밥, 그리고 참이슬이었습니다. 이른바 '참.참.참' 루틴이었죠.&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때 느낀 건, 경만이라는 인물이 어딘가 낯익다는 감각이었습니다. 제 주변에도, 어쩌면 저 자신에게도 비슷한 면이 있었습니다. 제 관점이 옳다고 생각하고 상대방 말은 듣지 않는 사고방식. 책을 읽으면서 그게 저였다는 걸 인정하는 게 생각보다 불편했습니다. 제가 이전에 포스팅했던 책 김부장 이야기에서 김부장님도 비슷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렇게보면 주변에 참 비슷한 인물이 많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오선숙 알바생은 또 다른 측면을 보여줍니다. 남편은 실직 후 나가버렸고, 아들은 대기업을 그만두고 집에서 게임만 합니다. 아들 자랑으로 살아온 그녀에게 이 상황은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었습니다. 선숙이 아들에게 삼각김밥과 편지를 전해보라는 독고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얼마나 대기업이 힘들었으면 그만 뒀을까 저는 아들 입장이 공감되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경만과 선숙이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건, 가장 가까운 사람과 소통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한국심리학회 연구에 따르면 가족 간 소통 단절은 개인의 정서적 고립감을 심화시키며, 이는 우울 및 불안 증상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lt;a href=&quot;https://www.koreanpsychology.or.kr&quot;&gt;출처: 한국심리학회&lt;/a&gt;).&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독고의 진짜 정체와 서사적 카타르시스(스포주의)&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소설을 읽으면서 가장 큰 반전은 독고씨가 알고 보니 성형외과 의사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말을 더듬고 기억을 잃은 노숙자가 실은 의사였다는 설정은 단순한 반전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여기서 서사적 카타르시스란 독자가 인물의 감정적 해소 과정을 따라가며 자신의 감정도 함께 정화되는 경험을 말합니다. 독고씨의 기억이 돌아오는 과정이 바로 그런 순간이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독고는 과거에 오만하고 독선적이었습니다. 자신만이 옳다고 믿었고, 아버지와 형을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스스로 꾸린 가정도 결국 자신의 실수로 무너졌습니다. 그런 그가 편의점에서 말도 더듬으면서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주고, 열풍기 앞에 앉혀주고, 옥수수수염차 한 잔을 내밀면서 주변 사람들을 조금씩 변화시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독고씨를 통해 제가 느낀 건, 치유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냥 들어주는 것. 작은 관심. 그것만으로도 사람은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소설이 조용히 이야기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독고가 마지막에 기억을 되찾고 편의점을 나서는 장면은 자기수용(Self-acceptance)의 완성처럼 읽혔습니다. 자기수용이란 자신의 부족함과 실수를 부정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심리적 과정을 말합니다. 독고는 그렇게 자신의 잘못을 똑바로 보고 나서야 비로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이 소설이 말하는 관계와 소통의 본질&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정리하면 결국 하나입니다. 삶은 관계이고, 관계는 소통이라는 것. 독고를 포함해 경만, 선숙, 시현 모두 자신의 고정관념과 불안에 갇혀 정작 중요한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제가 직접 이 소설을 읽으면서 제일 불편했던 건 남 이야기가 아니라 제 이야기였다는 점입니다. 저도 제 관점이 전부라고 믿으며 주변 사람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본 적이 많지 않았습니다. 싱글인 지금은 가족을 꾸려본 적이 없으니 경만이나 선숙처럼 가족 간 단절을 직접 경험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친구든 동료든 가까운 사람과 소통하지 않았던 순간들은 분명히 있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여기서 관계 단절이 실제로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소설 속 이야기가 허구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 중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lt;a href=&quot;https://kostat.go.kr&quot;&gt;출처: 통계청&lt;/a&gt;). 독고씨가 들어준 이야기들이 실은 우리 사회 곳곳에 있다는 뜻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소설이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gt;나는 보이는 것에 휘둘리지 않고 사람의 내면을 보려 노력하는가?&lt;/li&gt;
&lt;li&gt;나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걸고 있는가?&lt;/li&gt;
&lt;li&gt;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lt;/li&gt;
&lt;li&gt;불안을 마주보는 것을 피하지 않고 있는가?&lt;/li&gt;
&lt;/ul&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제 경험상 이 질문들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그게 바로 이 소설을 읽어야 할 이유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불편한 편의점을 덮고 나서 든 생각은 하나였습니다. 내가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 감나무 아래서 감이 떨어지길 기다리듯 누군가 먼저 다가와주길 기다리는 건, 사실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독고씨가 말을 더듬으면서도 먼저 다가갔던 것처럼, 저도 주변을 좀 더 자주 둘러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읽기 부담 없는 두께에 내용도 따뜻한 소설이니, 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가볍게 집어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lt;/p&gt;
&lt;hr data-ke-style=&quot;style1&quot; /&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blog.naver.com/hyeon930606/223427900547&quot;&gt;https://blog.naver.com/hyeon930606/223427900547&lt;/a&gt;&lt;/p&gt;</description>
      <category>관계</category>
      <category>김호연</category>
      <category>독고</category>
      <category>불편한편의점</category>
      <category>소설후기</category>
      <category>소통</category>
      <category>자기계발</category>
      <author>boosuk1</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s://boosuk1.tistory.com/7</guid>
      <comments>https://boosuk1.tistory.com/7#entry7comment</comments>
      <pubDate>Tue, 12 May 2026 12:08:46 +0900</pubDate>
    </item>
    <item>
      <title>서평 :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삶의 중심, 후불 쾌락, 자존감)</title>
      <link>https://boosuk1.tistory.com/6</link>
      <description>&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origin-width=&quot;413&quot; data-origin-height=&quot;661&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bjgIFA/dJMcad2X8av/SqYnA6zKZJuwvYg3AeHP30/img.pn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bjgIFA/dJMcad2X8av/SqYnA6zKZJuwvYg3AeHP30/img.pn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bjgIFA/dJMcad2X8av/SqYnA6zKZJuwvYg3AeHP30/img.pn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bjgIFA%2FdJMcad2X8av%2FSqYnA6zKZJuwvYg3AeHP30%2Fimg.pn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alt=&quot;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413&quot; height=&quot;661&quot; data-origin-width=&quot;413&quot; data-origin-height=&quot;661&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안녕하세요! 오늘은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책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읽다보니 지난번 소개한 세상 끝의 카페와 일맥상통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결국 삶의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 핵심이었는데요.&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사실 저는 취업에 성공하고 나서 모든 게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회사에 다니기 시작하자 뭔가 계속 공허했고, 그게 왜인지 한동안 몰랐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방향 없이 살아온 시간이 저를 조금씩 갉아먹고 있었습니다.&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삶의 중심 없이 흔들리는 사람들에게&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어렵게 대기업에 입사하고 저는 한동안 선불 쾌락(Immediate Reward)에 빠져 살았습니다. 여기서 선불 쾌락이란 지금 당장 즐거움을 주지만 나중에 대가를 치르는 방식의 보상 구조를 의미합니다. 쇼핑, 유튜브 쇼츠, 충동적인 여행 계획들이 전부 여기 해당했습니다. 취업 준비 내내 고생했으니까 이 정도는 당연히 누릴 자격이 있다고 스스로를 설득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이상했습니다. 즐거워야 할 시간인데 이상하게 공허했고, 카드 명세서를 볼 때마다 불안감이 치고 올라왔습니다. 결정적으로 직장에서 실수도 잦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제서야 제가 삶의 중심(Life Anchor)을 잃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삶의 중심이란 내가 어떤 사람이고 싶은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에 대한 뚜렷한 기준점을 말합니다. 이게 없으면 외부 자극에 그냥 끌려다니게 됩니다. 실제로도 그랬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책이 저에게 유독 크게 와닿은 이유도 거기 있었습니다. 흔들리는 게 문제가 아니라, 돌아올 기준점이 없는 게 문제라는 말이 정확히 제 상황을 짚어줬습니다.&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후불 쾌락, 왜 더 질 좋은 즐거움인가&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행동경제학에서는 쾌락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눕니다. 즉각적 보상(Immediate Reward)과 지연 보상(Delayed Reward)입니다. 지연 보상이란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나중에 훨씬 큰 만족감을 가져다주는 보상 방식을 뜻합니다. 마시멜로 실험으로 유명한 스탠퍼드 대학교의 연구에서도 지연 보상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장기적인 삶의 질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lt;a href=&quot;https://www.stanford.edu&quot;&gt;출처: Stanford University&lt;/a&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제가 직접 경험해보니 이건 정말 맞는 말이었습니다. 퇴근 후 운동을 3개월 꾸준히 했을 때의 성취감은, 충동구매로 택배 박스를 뜯는 순간의 기쁨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후자는 3분도 안 돼서 사라졌지만, 전자는 며칠이 지나도 스스로가 좀 더 단단해진 느낌으로 남아 있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후불 쾌락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lt;/p&gt;
&lt;ul style=&quot;list-style-type: disc;&quot; data-ke-list-type=&quot;disc&quot;&gt;
&lt;li&gt;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한 체력 및 자기효능감 향상&lt;/li&gt;
&lt;li&gt;저축과 투자 학습으로 쌓이는 재무 안정감&lt;/li&gt;
&lt;li&gt;글쓰기, 악기, 외국어 등 반복 훈련을 통해 얻는 기술 숙련도&lt;/li&gt;
&lt;li&gt;독서와 사색으로 형성되는 자기만의 가치관&lt;/li&gt;
&lt;/ul&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선불 쾌락이 나쁜 게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만 반복하다 보면 내성(Tolerance)이 생깁니다. 내성이란 같은 자극에 점점 덜 반응하게 되어 더 강한 자극을 찾게 되는 현상입니다. 저도 그걸 몸으로 먼저 느꼈습니다.&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지금 이 순간의 행동이 미래를 만든다&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저는 한때 &quot;지금 당장 돈이 안 되면 의미 없다&quot;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도 중간에 그만뒀고, 영어 공부도 몇 달 하다 접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정말 아쉬운 선택들이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복리 효과(Compound Effect)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여기서 복리 효과란 작은 행동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쌓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재테크에서만 쓰는 말이 아닙니다. 습관, 기술, 관계 모두 이 원리가 적용됩니다. 실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분석한 결과, 한 가지에만 집중해서 성공한 경우보다 여러 일을 경험하면서 기회를 만난 사례가 훨씬 많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제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사실 그 연장선입니다. 당장 뭔가 바뀌는 게 아니더라도, 오늘 쓰는 이 문장 하나가 나중에 어떤 방식으로든 이어질 거라고 믿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의 깨달음이었습니다. 결과를 보고 움직이는 게 아니라, 지금 움직이면 결과가 따라온다는 것.&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리고 여기서 한 가지 더 짚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지 말라고 해놓고 또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현재 고통과 인내를 수반해야 한다는 모순이 있는데요. 하지만 제가 내린 결론은 현재 희생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다는 점입니다. 만약 내가 행복해지고 진정한 삶을 찾기 위해 현재 노력해서 고통을 견디는 점이라면 지속해야합니다. 내가 원하는 자기 삶, 중심 있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하니까요. 하지만 내가 원하는 삶도 모른채 남들이 사는 삶을 따라가면서 현재를 희생하고 막연히 미래 더 좋아지겠지 생각하는건 행복을 갉아 먹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내가 지금 행복하지 않는 점이 미래를 위한 투자를 위함인지 단순한 희생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정말 내가 원하는 목표를 위해 현재 고통을 겪는다면 그 과정도 즐거운 점이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 열심히 피아노를 친다면 그 노력이 고통스럽지많은 않을 거에요. 내가 원하는 부자가 되기 위해 지금 투자 공부를 한다면 그 공부가 너무 힘들지많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미래 행복을 위해 노력하니까요. 그러니 내가 가는 길과 방향을 정하면 계속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의미 있는 일을 많이 하고 투자하다보면 어느순간 후불 쾌락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결국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지금 힘든 건 당연하고, 그럼에도 나만의 방향을 알고 있다면 느리더라도 반드시 도착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아직 매일 흔들립니다. 하지만 예전과 다른 점은, 흔들리고 나서 돌아오는 속도가 조금 빨라졌다는 것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도 지금처럼 하면 됩니다.&lt;/p&gt;
&lt;hr data-ke-style=&quot;style1&quot; /&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blog.naver.com/kkarynamja/223710923143&quot;&gt;https://blog.naver.com/kkarynamja/223710923143&lt;/a&gt;&lt;/p&gt;</description>
      <category>당신은결국무엇이든해내는사람</category>
      <category>성장독서</category>
      <category>자기계발서</category>
      <category>직장인책추천</category>
      <category>책추천</category>
      <author>boosuk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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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1 May 2026 19:07:01 +0900</pubDate>
    </item>
    <item>
      <title>책 리뷰 세상 끝의 카페 (취업, 삶의 목적, 현재)</title>
      <link>https://boosuk1.tistory.com/5</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안녕하세요! 오늘은 세상 끝의 카페 책을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취업하고 가장 먼저 읽은 책이기도 합니다. 평생의 목표였던 취업을 달성하고 나니 오히려 공허함이 밀려왔고, 앞으로 뭘 해야 하는지 도무지 갈피가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때 이 책이 저에게 방향을 하나 가리켜 주었습니다.&lt;/p&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origin-width=&quot;417&quot; data-origin-height=&quot;629&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rWMXd/dJMcabxlwVv/6eQLjGSVwf7vWghyk2mibK/img.pn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rWMXd/dJMcabxlwVv/6eQLjGSVwf7vWghyk2mibK/img.pn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rWMXd/dJMcabxlwVv/6eQLjGSVwf7vWghyk2mibK/img.pn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rWMXd%2FdJMcabxlwVv%2F6eQLjGSVwf7vWghyk2mibK%2Fimg.pn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417&quot; height=&quot;629&quot; data-origin-width=&quot;417&quot; data-origin-height=&quot;629&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취업 후 찾아온 공허함, 그 틈에 꽂힌 책 한 권&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취업에 성공하면 모든 게 풀릴 줄 알았는데, 막상 입사하고 나니 &quot;이제 뭘 하며 살아야 하지?&quot;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20년 넘게 그 목표 하나를 향해 달려온 셈이었는데, 정작 그 목표를 이루고 나서야 그것이 진짜 제가 원하던 삶이었는지 물음표가 생긴 겁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세상 끝의 카페는 그런 저에게 딱 맞는 책이었습니다. 일상에 지쳐 길을 잃은 주인공 존이 우연히 외딴 카페를 발견하고, 그곳의 메뉴판에 적힌 세 가지 질문과 마주하는 이야기입니다. 음식 주문이 아니라 삶의 질문이 적혀 있는 메뉴판이라니, 처음엔 황당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읽다 보면 그 질문들이 묘하게 자기 자신에게로 향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카페 메뉴판에 적힌 세 가지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당신은 왜 여기 있는가?&lt;br /&gt;당신은 두려움 없는 삶을 살고 있는가?&lt;br /&gt;당신은 삶에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lt;br /&gt;이 질문들은 실존적 탐구(Existential Inquiry)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실존적 탐구란 인간이 자신의 존재 이유와 삶의 의미를 스스로 묻고 답해 나가는 철학적 과정을 말합니다. 거창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 책은 그것을 카페라는 일상적인 공간 안에 아주 자연스럽게 녹여냅니다. 제가 직접 읽어보니, 철학 책이라기보다는 누군가와 조용히 커피 한잔하며 나누는 대화처럼 읽혔습니다.&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어부 일화가 남긴 시사점, 지금이 가장 중요했다&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책을 읽으면서 가장 감명 깊었던 부분은 어부 이야기였습니다. 하루 먹을 만큼의 고기를 잡아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어부에게, 한 사업가가 어획량을 늘려 큰 사업을 키워 보라고 제안합니다. 어부가 묻습니다. 그렇게 해서 돈을 많이 벌면 뭐가 좋냐고. 사업가는 나중에 자녀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겠냐고 답합니다. 그러자 어부는 말합니다.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다고.&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짧은 일화가 저에게 준 충격은 꽤 컸습니다. 저도 늘 &quot;나중에 성공하면 이렇게 살아야지&quot;라는 생각으로 현재를 미뤄왔거든요. 이걸 자기 계발 심리학에서는 지연된 만족의 함정(Deferred Gratification Trap)이라고 부릅니다. 지연된 만족의 함정이란 미래의 보상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지속적으로 유예하다 보니, 정작 그 미래가 왔을 때 이미 즐길 여건이 사라진 현상을 뜻합니다. 어부 이야기는 바로 그 함정을 정확히 짚어내고 있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제가 직접 겪어보니, 회사에 다니는 것 자체가 제가 진정 원했던 삶이었는지 아직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신입 사원들이 들어오면 저는 항상 &quot;회사 이후에 자기 삶을 찾으라.&quot;라고 조언하는데, 정작 저도 그 답을 완전히 찾지 못한 채 고민 중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 조언이 더 진심으로 나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긍정심리학(Positive Psychology) 분야의 연구들은 꾸준히 현재 중심의 삶이 주관적 행복감을 높인다고 말합니다. 긍정심리학이란 단순히 문제를 치료하는 것을 넘어, 인간이 더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조건을 탐구하는 심리학의 한 분야입니다. 실제로 마틴 셀리그먼(Martin Seligman)의 PERMA 이론에 따르면 삶의 의미와 몰입이 웰빙의 핵심 요소로 꼽힙니다(출처: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긍정심리학 센터). 이 책이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정확히 맞닿아 있는 이야기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책을 덮고 나서 저는 지금 당장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일들을 의도적으로 찾기 시작했습니다. 요리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꽃을 사다가 꽃꽂이하는 것. 작은 일들이지만 이것들이 생각보다 하루를 훨씬 다르게 만들었습니다.&lt;/p&gt;
&lt;h2 data-ke-size=&quot;size26&quot;&gt;삶의 줄거리를 다시 쓴다는 것의 의미&lt;/h2&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책의 구조적 특징은 서사 치료(Narrative Therapy)적 접근 방식에 있다고 봅니다. 서사 치료란 개인이 자신의 삶을 어떤 이야기로 해석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그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변화를 끌어내는 심리치료 기법입니다. 주인공 존이 케이시, 마이크, 소피아라는 인물들과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삶을 점점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 과정이 바로 이 서사 치료의 흐름과 닮았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특히 소피아라는 인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카페의 단골로 등장하는 그녀는 이미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을 찾은 인물입니다. 그녀의 이야기가 존에게 영감을 주듯, 저도 이 책을 통해 &quot;나는 갇혀 있는 것을 싫어한다&quot;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확인했습니다. 계속 앉아서 화면만 보는 생활이 오래되다 보니, 언젠가는 전국 혹은 세계 여러 곳을 직접 돌아다니며 경험하고 싶다는 바람이 점점 구체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한국 직장인들의 삶의 만족도를 다룬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됩니다. OECD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일-삶 균형(Work-Life Balance) 지수는 OECD 회원국 중 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출처: OECD Better Life Index). 일-삶 균형이란 직업적 요구와 개인의 삶이 서로 균형을 이루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존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수치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의 삶을 뒤로 미루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숫자이기도 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제가 직접 써봤는데, 이 책은 읽는 것보다 읽고 난 이후가 훨씬 중요합니다. 책장을 덮는 순간 &quot;그래서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quot;라는 질문이 남습니다. 저는 그 질문에 지금도 조금씩 답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건강한 디저트를 만드는 작은 사업, 세계 곳곳의 특색있는 음식을 직접 맛보는 여행. 아직 실현되지 않은 이야기들이지만, 적어도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해 가려는 마음이 생긴 것만으로도 이 책은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책은 거창한 결론을 내려주지 않습니다. 그냥 질문을 던지고, 당신이 답하게 합니다. 그 점이 오히려 오래 남습니다. 아직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이 책의 메뉴판에 적힌 세 가지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 보시는 것부터 시작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하나씩 찾아가는 것, 그게 이 책이 건네는 가장 따뜻한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lt;/p&gt;
&lt;hr data-ke-style=&quot;style1&quot; /&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참고: &lt;a href=&quot;https://blog.naver.com/myjjo7975/223713732861&quot;&gt;https://blog.naver.com/myjjo7975/223713732861&lt;/a&gt;&lt;/p&gt;</description>
      <category>세상끝의카페</category>
      <category>자기계발서</category>
      <category>자기계발책추천</category>
      <category>존스트레레키</category>
      <category>직장인추천책</category>
      <category>책추천</category>
      <author>boosuk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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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1 May 2026 10:05:5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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